[특별연재-72호] 일저 조성호의 『기천수련보감』

기천 몸짓을 넘어 단법과 심법까지 참된 수련으로 안내하는 안내서

김준 기자 | 기사입력 2025/07/01 [10:00]

[특별연재-72호] 일저 조성호의 『기천수련보감』

기천 몸짓을 넘어 단법과 심법까지 참된 수련으로 안내하는 안내서

김준 기자 | 입력 : 2025/07/01 [10:00]

1. 천부경

 

天  符  經

 

一 始 無 始 一 析 三 極 無

盡 本 天 一 一 地 一 二 人

一 三 一 積 十 鉅 無 櫃 化

三 天 二 三 地 二 三 人 二

三 大 三 合 六 生 七 八 九

運 三 四成 環 五 七 一 妙 

衍 萬 往 萬 來 用 變 不 動 

本 本 心 本 太 陽 昻 明 人

中 天 地 一 一 終無 終 一

 

천부경이 세상에 처음 알려진 것은 계연수님이 1916년 9월 9일 묘향산에서 수도하던 중 석벽에서 발견하였다고 한다. 계연수는 평안도 사람으로 당시 약초 캐는 도인으로 전해진다. 처음 단군의 천부경 81자는 단군의 신하 신지가 전문으로 옛 비석에 새겨 놓았는데, 신라 대학자 최치원이 전서를 해석해 묘향산에 각을 해두었다고 한다.

 

계연수는 1911년 『삼성기 상, 하』, 『단군세기』, 『북부여기』, 『태백일사』 등의 고대 문헌을 토대로 한민족 상고사인 환단고기(桓檀古記)를 최초 편집한 사람이기도 하다.

 

천부경은 현재 대종교 경전으로 채택되어 사용 중이지만, 이미 고대로부터 전해지던 우리 민족 최고의 경전임을 먼저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 총 81자의 수리로 우주 조화의 원리를 설파하고 있어 쉽게 이해하기 어렵다. 그래서 천부경은 대부분 사람마다 다르게 이해하고 해석한다.

 

나는 우주가 하나의 씨알에서부터 우주 삼라만상으로 변화하고 되돌아가는 원리를 수리로 설파하면서, 그 중심에 인간이 있음을 강조하는 천부경을 기천 수련의 교과서처럼 느꼈다. 또 천부경에서 설파한 우주 조화의 원리를 사람 안에서 펼쳐 드러낼 수 있는 법은 바로 기천 수련법이라고 생각했다. 내가 느낀 바대로 천부경과 기천에 대해 정리해 본다. 아무쪼록 수련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뿐이다.

 

一 始 無 始 一 (일 시 무 시 일)

하나는 시작이 없는 하나 자체이다.

 

하나는 우주의 근원을 말한다. 펼쳐진 우주는 형체나 내용 면에서도 가늠하기 어렵다. 하나는 우주의 근원으로 이해해야 한다. 우주의 근원이란 우주의 씨알이다. 우주의 씨알은 하나의 생명이다. 하나의 개념은 우주 전체가 하나의 살아 있는 거대한 생명의 존재로 이해할 수 있다. 하나는 드러난 모든 것의 바탕이 되는 근원이다. 우주 가운데 드러난 모든 것은 이로부터 발현되며 소멸되는 모든 것 또한 이곳으로 돌아간다. 이는 빛도 냄새도, 형체도 이름도 없는 무형의 존재이지만, 있지 않은 곳이 없으며, 하지 못할 일이 없는 무한한 존재이다. 즉 무소부재하고 전지전능한 순수 생명의 존재를 말한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이요, 우주 가운데 존재하는 신성이요, 불성이며, 소멸되지 않는 항상성의 진리요, 생명의 근원 한얼인 것이다. 이것은 시작도 없는 그냥 스스로 있는 하나의 존재임을 말하고 있다.

 

기천(氣天) 또한 우주 씨알인 한얼의 또 다른 이름이었음을 “기천이란”에서 자세히 설명한 바 있다. 이것은 생명의 본성이며 우주의 바탕이고 모든 존재의 본체이다. 이것이 바로 천부경 첫 말씀인 하나 일(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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