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간 감춰왔던 신안선 해저 도굴문화재 회수

- 문화재청ㆍ대전지방경찰청 신안 해저유물 57점 회수, 은닉범 1명 검거 -

오수남 기자 | 기사입력 2019/06/13 [21:08]

40년간 감춰왔던 신안선 해저 도굴문화재 회수

- 문화재청ㆍ대전지방경찰청 신안 해저유물 57점 회수, 은닉범 1명 검거 -

오수남 기자 | 입력 : 2019/06/13 [21:08]

 

문화재청(청장 정재숙) 사범단속반은 대전지방경찰청(청장 황운하) 광역수사대와공조하여 전라남도 신안군 증도 앞바다(사적 제274호 신안해저유물 매장해역)매장되어 있던 청자접시 등 1980년대에 도굴된 유물을 취득한 후 40년간 은닉해온 A씨를 매장문화재 보호 및 조사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검거하고,신안해저유물 57점을 지난달 회수하였다.

 

검거된 A씨는 1980년대 전남 신안군 증도면 앞바다에서 잠수부를 고용하여 도굴된 신안해저유물을 자신의 집에 오랫동안 감춰둔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A씨는 최근 경제적 어려움이 있자 신안해저유물을 국외로 반출시킬 계획을 갖고있었던 것으로 파악되었다.

 

이번에 압수한 유물 중 청자 구름·용무늬 큰접시(청자첩화룡문대반, 靑磁貼花龍文大盤), 청자 모란무늬 병(청자양각목단문량이병, 靑磁陽刻牧丹文兩耳甁),청자 물소모양 연적(청자우형연적, 靑磁牛形硯滴) 은 완벽한 형태를 갖추고 있어 학술적인 가치와 전시·교육 자료로의 활용도가 매우 높을 뿐 아니라 중세 동아시아 3국의 문화교류를 살필 수 있는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참고로, 신안선은 1975년에 전라남도 신안군 증도면 도덕도 앞바다에서 처음 발견된 중국 ()나라 시대 교역선이다.1976년부터1984년까지 9년간 총 11차에 걸친 수중 발굴조사 결과, 중국 경원(慶元, 현재의 닝보, 寧波)에서 출항하여 일본

문화재청은 앞으로도 경찰청과 공조하여 도난·도굴과 해외밀반출 등 문화재 사범에 대해 문화재 불법유통 차단 등 건전한 유통질서를 확립할 계획이다. 소중한 문화재들이 제자리에서 그 가치에 맞는 보존과 활용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관계 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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