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게임: 0시를 향하여' 진짜 괴물 같은 드라마가 나타났다! 이유 있는 호평 세례!

김정화 | 기사입력 2020/02/04 [09:51]

'더 게임: 0시를 향하여' 진짜 괴물 같은 드라마가 나타났다! 이유 있는 호평 세례!

김정화 | 입력 : 2020/02/04 [09:51]

 

‘더 게임: 0시를 향하여’가 회를 거듭할수록 그 반응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MBC 수목드라마 ‘더 게임: 0시를 향하여’(극본 이지효, 연출 장준호, 노영섭, 제작 몽작소, 이하 ‘더 게임’)는 죽음 직전의 순간을 보는 예언가와 강력반 형사가 20년 전 ‘0시의 살인마’와 얽힌 비밀을 파헤쳐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첫 방송을 시작한 이후부터 지금까지 숨 쉴 틈 없이 몰아치는 파격 전개와 압도적인 몰입도, 그리고 디테일한 연출과 감각적인 영상미로 높은 완성도를 자랑하며 시청자들을 단 번에 매료시켰다. 유기적으로 연결된 사건들과 죽음을 마주한 인물들의 심리를 내밀하게 그린 스토리는 장르의 경계를 허물었다는 평을 받으며 그 진가를 제대로 입증했다. 쏟아지는 호평과 함께 시청자 반응 역시 뜨거웠다. 지난 8회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시청률 기준으로 5%를 돌파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한 것은 물론, 화제성에 있어서도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 이에 안방극장을 단숨에 사로잡은 ‘더 게임’만의 매력을 짚어봤다.

 

1. 죽음의 운명은 절대 바뀌지 않는다.

#죽음 직전의 순간을 보는 태평의 능력 #상상초월_파격X반전 전개 #생매장 사건은 결말은?

 

‘더 게임’이 초반부터 관심의 중심에 섰던 이유로는 소재를 빼놓을 수 없다. 바로 극 중 옥택연이 분한 김태평이라는 인물이 상대방의 눈을 통해 죽음 직전의 순간을 보는 특별한 능력을 지닌 예언가이기 때문. 판타지적 요소를 지닌 소재 덕분에 이를 향한 우려의 시선 또한 높았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더 게임’은 첫 방송부터 이러한 우려는 단번에 불식시켰고, 기대는 나날이 고조되고 있다. 이와 같은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었던 데에는 60분 내내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더 게임’만의 파격과 반전이 공존하는 전개가 손꼽힌다.

 

첫 방송 시작부터 태평(옥택연)은 자신의 신비한 능력 덕분에 납치, 감금되는가 하면, 조직간의 피 튀기는 혈투를 맞닥뜨리는 것도 모자라 유일한 생존자가 되면서 강력반 형사 서준영(이연희)와의 운명적인 만남을 갖게 된다. 이후 태평은 우연히 마주친 여학생에게서 생매장으로 죽음을 맞이하는 미래를 본다. 그 학생의 죽음을 전하며 “죽음의 운명은 절대 바뀌지 않는다”는 태평은 준영과 공조를 시작하면서 자신의 능력을 십분 발휘해 죽음 직전에 놓여있던 피해자를 겨우 구하는데 성공하지만, 절대 바뀌지 않았던 그의 예언이 바뀌기 시작하면서 ‘더 게임’은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파격과 반전 전개의 끝을 보여준다. 절대 바뀌지 않는다는 예언이 바뀌면서 피해자를 구하고, 겨우 위기에서 벗어났다 싶을 때 다시 죽음 맞이하는 등 항상 한 수 앞서간 스토리를 펼치고 있는 것. 무엇보다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사건과 인물들의 관계는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반전 전개와 맞물려 압도적인 몰입도를 선사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에 시청자들은 ‘함부로 예측하지 말 것’, ‘절대 긴장의 끈을 놓지 말 것’ 등과 같이 ‘더 게임’만이 지닌 스페셜한 시청 법칙을 만들어낼 정도로 열광적인 지지를 보내고 있어 한동안 이 열기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 그 예견, 바뀔 수 있다는 거 보여줄게요.

#넘치는 긴박감 속 따뜻한 휴머니즘 #장르의 신세계 #더 게임만의 독보적인 스타일

 

‘더 게임’이 다른 장르물, 수사물과 다른 차별점으로 처음부터 손꼽았던 것은 범인을 잡는 과정에만 집중한 것이 아닌 살인은 왜 일어나는 것인지, 이를 막는 과정에 초점을 맞춰 피해자의 시선까지도 담아낸다는 것이었다. 당연히 장르물로서의 매력도 지니고 있지만, 근본적으로는 삶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복합적인 장치들이 내재되어 있는 드라마라는 것. 이에 첫 방송 직후부터 장르의 경계를 허물고 신세계를 열었다는 평이 쏟아진 ‘더 게임’은 독보적인 색깔을 완성하며 그 포부와 진가를 또 한번 인정받았다. 그 중에서도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바로 ‘더 게임’만의 스타일로 표현된 휴머니즘이었다.

 

극 중에서 미진(최다인)이 생매장 위기에 처했다는 것을 알게 된 형사 준영은 범인을 잡겠다는 것에 앞서 피해자를 구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다. 이는 그녀의 대사 “그 예견, 바뀔 수 있다는 거 보여줄게요”에서도 고스란히 느껴지는 대목. 그런가 하면 자신의 딸이 생매장 된지도 모른 채 취재에만 열을 올리고 있었던 하나일보의 시경캡 준희(박원상)와 그의 아내 지원(장소연)의 장면은 휴머니즘이 더욱 빛을 발했다. 미진이 목숨을 겨우 구했지만 준희는 딸에 대한 미안함에 고개조차 제대로 들 지 못했다. 하지만 지원은 그런 자신의 남편을 따뜻하게 감싸 안아줬고, 그녀의 품 안에서 어린 아이처럼 눈물을 흘리는 준희의 모습은 뭇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울컥하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을 자아내는 스토리 전개 속에서 예상치 못한 순간 훅 들어오는 인간 본질의 모습들은 ‘더 게임’만이 지니고 있는 휴머니즘의 매력을 더욱 배가시키며 앞으로의 전개를 더욱 기대케 만든다.

 

3. 내가 원하는 건 하나야. 네 능력으로 진실을 보는 거.

#옥택연X이연희X임주환의 운명 #얽히고설킨 관계 속 진실 #0시의 살인마 사건의 미스터리

 

‘더 게임’에서 옥택연과 이연희, 그리고 임주환까지 세 사람의 관계는 절대 놓쳐서는 안될 드라마의 핵심 포인트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죽음을 보는 남자 태평(옥택연), 죽음을 막는 여자 준영(이연희), 그리고 죽음이 일상인 남자 도경(임주환), 이들 세 사람의 운명적인 만남이 이미 20년 전부터 시작된 인연이라는 것이 드러나면서 이를 향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은 무한 증폭되고 있는 상황. 특히 ‘더 게임’은 이러한 세 사람의 겹겹이 쌓인 서사 속에 표정 하나, 대사 하나까지 허투루 넘길 수 없는 복선과 반전 코드를 부여하면서 촘촘하고 밀도 있는 스토리에 힘을 더했다. 여기에 죽음을 보는 태평의 신비한 능력에서부터 꼬리에 꼬리를 물고 연결되는 유기적인 사건들은 60분 내내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압도적인 흡인력을 선서하고 있다는 반응.

 

‘더 게임’에서 태평, 준영, 도경의 중심에 있는 사건은 바로 20년 전 발생했던 ‘0시의 살인마’ 사건이라 할 수 있다. 죽음을 보는 능력을 지닌 예언가 태평과 그 사건으로 인해 아버지를 잃은 준영, 그리고 사건의 범인으로 몰린 아버지의 누명을 벗기고 싶어했던 도경의 사연은 앞으로 이들의 관계가 또 어떤 전개와 반전을 맞이하게 될 것인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무엇보다 태평을 점점 압박하던 도경이 “내가 원하는 건 단 하나야. 네 능력으로 진실을 보는 거”라고 말하는 장면에서는 복잡하고 미묘한 이들 관계의 감정선이 극적인 효과와 시너지를 발산하며 ‘더 게임’만의 매력을 극대화 해 흡인력을 견인했다. 특히 지난 방송 말미에서 태평이 작업만 살인마의 몽타주가 도경과 비슷하다는 것을 알게 된 준영이 그와 통화를 하는 장면이 그려졌고, 때문에 미진의 죽음의 진실에 대한 궁금증은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과연 그 누구도 믿을 수 없는 상황에서 무엇이 진실이고 이들이 파헤칠 진실은 무엇일지 ‘더 게임’ 9-10회를 향한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MBC 수목드라마 ‘더 게임: 0시를 향하여’는 5일(수) 밤 8시 55분에 9-10회가 방송된다.

 

<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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