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너는 죄를 용서 받았다.
루카 복음(루카7,36-50)에서는 예수님의 칭찬을 듣게 된다.
예수님 께서는 바리사이들에게 배척(排斥)을 받았지만 그럼에도 그들과 어울린다. 그들은 자신들은 의로운 사람들이라 여겼기에 죄에 대한 용서를 빌고 회개 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이스라엘 풍습에 따르면, 여인들은 공개적인 자리에서 머리카락을 드러낼 수 없었다. 따라서 죄인인 여인이 예수님의 발을 자신의 머리카락으로 닦았다는 것은 충격적인 사건이며, 예수님은 그 여인의 죄를 용서해 주고 칭찬으로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고 말씀하였다. 예수님 께서는 하느님의 정의가 죄를 용서하고 인간의 현상을 변화 시키는 믿음으로 나타남을 보여 준 것이다.
수잔쇼트(Susan Short)는 그의 책 『세상은 너를 향해 열려 있다.』에서. “나에게 이 세상에서 가장 큰 상은 아버지의 칭찬 이었다. 아버지의 칭찬은 언제나 따뜻하고 관대했으며, 무엇보다도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칭찬이었다. 아버지는 성과만이 아니라 노력 그 자체를 칭찬할 줄 아는 분이셨다. 칭찬은 우리의 기를 살려주는 중요한 수단이었다.”라고 회고(回顧)하고 있다.
시편(시편89,16)은, “행복합니다. 축제의 환호를 아는 백성! 주님 , 그들은 당신 얼굴의 빛 속을 걷습니다”라고 찬양하고 있다. 하느님으로 부터 받는 기쁨으로 인하여 축제를 열 수 있다, 그리고 소리 내어 환호하며 춤춘다. 그런 날은, 삶은 행복으로 가득 차게 된다. <저작권자 ⓒ 한국교육복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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