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연재-93호] 손용헌 목사의 『네가 왜 거기 있느냐』

손용헌 목사의 신앙간증집

박한진 발행인 | 기사입력 2023/11/28 [17:20]

[특별연재-93호] 손용헌 목사의 『네가 왜 거기 있느냐』

손용헌 목사의 신앙간증집

박한진 발행인 | 입력 : 2023/11/28 [17:20]

 드디어 약속된 1주일 간의 굿이 끝나는 날이 왔다. 그 성도를 굴복시키기 위한 결정적인 시간이 다가온 것이다. 굿판은 벌어졌고 사장과 온 직원이 모였다. 무당은 성도를 굴복시키기 위한 굿을 시작했다. 사장과 무당은 성도를 떡시루 앞에 반강제로 무릎 꿇려 앉혔다. 성도는 은근히 겁도 나고 해서 무당 앞에 앉아 입 속으로 찬송을 불렀다.


“믿는 사람들은 군병 같으니……내 주는 강한 성이요……” 찬송을 속으로 불렀다. 이윽고 굿은 절정에 이르렀고 무당은 일어서서 굿판을 벌이며 칼춤을 추고 있었는데 갑자기 앞으로 꼬꾸라져 떡시루 속에 머리가 박히면서 떡시루가 십자가 모형으로 딱 갈라지는 것이었다. 무당은 그 즉시 졸도하여 응급실로 실려갔으나 그대로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놀라운 기적이 일어난 것이었다.


며칠 후에 무당의 남편이 찾아왔다. 박수무당이었는데 그가 김도순 성도를 찾아와 심한 폭언과 폭력을 휘두르며 너 때문에 부인이 죽었다고 복수하겠다 날뛰는 바람에 매를 많이 맞았다.그 박수는 “앞으로 한 달 안에 너를 굴복시킬 것이다”라고 장담 했다. 그러나 이 성도는 “아저씨, 예수 믿으세요! 안 그러면 아저씨도 죽어요!”라고 되받아 쳤다. 그는 돌아갔고 몇 달 후에 다시 찾아왔는데 그 박수가 하는 말이, “나! 예수 믿는다. 네가 이겼다” 하더라는 것이었다. 죽은 부인 무당이 그의 꿈에 나타나 “당신은 예수를 믿어야 살 수 있으니 반드시 교회 다녀야 한다”고 몇 번이나 말하였다고 한다.


사람이 세상에서는 내세도 모르고 천국도 모른다. 다만 성경에 약속된 것이기 때문에 말씀을 믿고 소망하는 것이지만 영혼이 중생하면 내세와 천국이 확실하게 믿어지고 소망하게 된다. 그러나 불신자들은 이 세상에서는 믿지 않으나 내세에 지옥에 떨어지고서야 구원의 필요성을 알고, 세상에서 사랑했던 사람들이 자기와 같은 지옥의 고통에 떨어지지 않기를 소원하게 된다. 이것을 ‘부자와 나사로의 비유’에서 잘 알 수 있다. 부자는 자신이 기회를 놓쳐 지옥에 떨어졌어도 사랑하는 형제들이 구원받기를 간청했다.


박수는 이런 우여곡절 끝에 귀신을 내버리고 예수를 믿게 되었다. 귀신을 내어쫓고 예수님께 돌아오는 과정 속에서 그는 손가락 두 개를 잃는 고통을 받았다고 했다.


이 간증을 집필하면서 그때의 사건을 자세히 듣기 위하여 지금은 집사가 된 성도와 통화를 했다. 그 박수는 지금도 교회에 잘 다닌다고 하였다. 승리했다. 성도가 승리했다. 아니! 예수님이 승리하신 것이다. 믿음으로 나아가면 능치 못함이 없다. 나도 이 사건을 통하여 더욱 힘이 났고, 또 우리 교회에 출석하는 성도들도 바로 인도해서 신앙의 성숙을 이루게 해야겠다는 다짐을 새로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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